스마트폰 활용·음악 치료…'우체국 작은 대학' 확대
강원체신청, 12일 원주우체국에 이어 도내 9곳 설치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지역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IT 활용법과 음악 치료 등을 배울 수 있는 '우체국 작은 대학'이 확대 운영된다.
강원지방우정청은 12일 원주우체국을 시작으로 올해 8곳에 '우체국 작은 대학'을 설치해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하고 우체국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원주와 강릉, 동해 등 3개 우체국을 비롯해 춘천 효자8단지와 석사3지구, 원주 명륜2단지, 강릉 입암3단지, 속초 청초, 삼척 원당 등 6개 공공임대아파트단지에 우체국 작은 대학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우체국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작은 대학에서는 우체국별로 주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방법과 한글 배움 교육, 음악치료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을 수여한다.
민재석 청장은 "우체국과 공공임대아파트에 설치되는 작은 대학은 맞춤형 강좌 운영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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