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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베스트11 최소 이적료 총액은 5조8천억원"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바르사 주전 11명 바이아웃 금액 소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의 주축 선수 11명을 모두 영입하려면 이적료로만 최소 45억 유로(약 5조8천억원)를 내야 한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일반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는 주전 11명의 계약 조건에 포함된 바이아웃 금액을 합하면 45억 유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바이아웃'(buyout)이란 다른 구단이 특정 액수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해당 선수는 현 소속팀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원소속팀에는 우수 선수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위약금이며, 영입하려는 구단에는 바이아웃 금액이 최소 이적료와 마찬가지인 셈이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바이아웃 금액이 가장 높게 책정된 것은 역시 리오넬 메시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11월에 메시와 2021시즌까지 연장 계약을 하면서 무려 7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다른 구단이 2021년 6월 이전에 메시를 영입하려면 우리 돈으로 약 9천억원을 바르셀로나 구단에 지불해야 한다. 메시의 연봉은 별도다. 사실상 메시의 영입을 꿈꾸지 말라는 얘기다.



헤라르드 피케, 사뮈엘 움티티, 세르지 로베르토, 호르디 알바 등 포백 수비진 4명과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바이아웃 금액도 5억 유로나 된다.
미드필더 필리피 코치뉴와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는 4억 유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2억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있어야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중도 해지할 수 있다.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8천만 유로다.
바르셀로나 베스트11 중 가장 바이아웃 금액이 낮은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도 1억2천500만 유로나 된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2017년 여름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보낸 뒤 비슷한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고 선수들의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파리 생제르맹은 축구 이적료 사상 최고액인 2억2천200만 유로를 바르셀로나에 주고 네이마르를 데려갔다.
그 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하면서 기존 4억 유로였던 바이아웃 금액을 7억 유로로 올렸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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