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사칭 불법대출 일당 검거…제보자에 1천만원 포상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불법 대출홍보 조직 검거에 도움을 준 제보자에게 포상금 1천만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보자는 씨티은행을 사칭한 대출중개업체로부터 씨티은행 상품 안내 문자를 받고 대출을 상담했으나 실제로는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받았다.
제보자는 이 과정을 녹취한 자료와 불법행위자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씨티은행에 제보해 대표자를 포함한 일당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씨티은행은 전했다.
씨티은행은 2016년부터 제보 포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포상금으로 1천만원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앞으로도 선량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불법 대출홍보로 인한 문제를 근절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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