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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배 관광공사사장 "올해 외래 관광객 1천800만명 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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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배 관광공사사장 "올해 외래 관광객 1천800만명 유치 목표"
DMZ 평화·생태관광 등 콘텐츠 확충…'관광예보 서비스'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9일 올해 외국 관광객 1천800만명을 유치하고, 내국인의 국내 여행 3억회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중국·일본 등 주력 시장은 과거 최대치에는 못 미치고 국민 해외여행 급증으로 관광수지 적자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그는 "한국을 세계인이 다시 찾는 관광 목적지로 만들겠다"면서 ▲중국·일본 등 주력 시장의 안정화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방한 시장 다변화 ▲의료·마이스(MICE) 등 고부가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방한 시장 고급화 전략을 제시했다.
관광공사는 또 내·외국인 관광객이 가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통해 지역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관광 콘텐츠 발굴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안 사장은 설명했다.
나아가 지방공항과 배후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경쟁력 컨설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대상자를 기존 2만명에서 8만명으로 대폭 늘리고, 개별화·디지털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관광예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안 사장은 "관광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겠다"며 크라우드 펀딩 투자제도를 활용해 관광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관광지원센터를 추가로 열어서 지역 주도의 관광혁신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관광과 관련한 질문에는 "남북한이 어떤 합의를 하느냐 지켜봐야겠지만, 금강산 관광 등이 재개된다면 다시 물꼬를 틀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원론 선에서 답변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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