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슈터 조 해리스가 2018-2019 NBA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25점을 넣으며 2위로 결승에 오른 해리스는 결승에서 마지막 슛 9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뜨거운 '손끝 감각'을 과시하며 26점을 몰아쳤다.
2014-2015 NBA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우승자인 커리는 예선에서 2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24점에 그쳐 우승을 놓쳤다.
버디 힐드(새크라멘토 킹스)는 결승 1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커리와의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세스 커리(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예선에서 16점을 기록하며 탈락했다.
앞서 열린 '스킬스 챌린지'(드리블, 패스, 3점 슛 기술 등을 겨루는 시합)에서는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패스와 레이업에서 영에 뒤진 테이텀은 마지막 관문인 3점 슛 부문에서 하프라인 뒤에서 슛을 던져 림을 가르며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