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서해본부는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올해 107억원을 들여 바다목장 및 산란·서식장, 친환경 바다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연안 생태계 회복과 어업소득 증대를 목표로 바다목장 및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에 46억원, 바다술 조성사업에 61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어장조성 사업으로는 인공어초 설치 및 자연석 투석 등이 이뤄지고, 수산 종자 방류와 서식생물 맞춤형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도 한다.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성게 등 해적생물 구제작업과 폐어구 등 수중 폐기물 수거 작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석회조류가 암반을 뒤덮는 현상인 '갯녹음' 해소와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잘피 이식사업도 벌인다.
하두식 FIRA 서해본부장은 "서해 맞춤형 수산자원 증대사업을 계속 추진해 어업인에게는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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