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13일부터 2월 27일까지 경기·강원 영서 지역 13개 시·군 42만7천ha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사전 조사를 한다.
지자체와 함께 시행하는 이번 조사에는 헬기를 이용해 이뤄진다.
항공조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외곽 2km 반경 지역과 미발생지역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 3월 말까지 방제해 피해 확산을 막게 된다.
발견된 고사목을 중심으로 예찰·방제단이 다시 정밀 지상 조사를 하고, 고사목 시료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 방제계획에 반영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 고사목 누락이 없도록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대상으로 13일 직무교육을 했다.
교육은 올해 선발된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 15개단 60명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조사와 감염의심목 시료 채취방법, 참나무시듦병 등에 대한 직무교육과 안전사고 예방·응급처치 방법 등을 했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항공조사와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의 역량 강화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신속하게 발견, 적기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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