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국가 라오스에 항만 건설 협력…양해각서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는 1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공공교통부와 '한-라오스 항만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5개국에 둘러싸인 내륙국가로, 내륙항 개발과 메콩강 내륙수로 활성화 등 국가 물류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라오스의 요청으로 지난해 10월 라오스 국가 물류수송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및 내륙항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등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국은 이번 MOU에서 항만개발 협력사업 추진과 항만 분야 전문가 등 인력 교류, 양국 관심 사업 공동 참여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한국이 라오스 항만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 체결이 양국이 우호·협력을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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