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특집방송서 '불륜' 사회자 출연장면 통편집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베이징 위성방송이 춘제(春節·설) 특집 프로그램에서 불륜 스캔들이 난 남성 진행자 우슈보(吳秀波·51)의 출연장면을 모두 삭제한 채 방송을 내보냈다고 홍콩 명보가 7일 전했다.
우슈보는 중국에서 '국민 아저씨'로 불릴 정도로 인기 있던 배우다.
하지만 지난해 가수 겸 연기자인 천위린(陳昱霖·31)이 기혼남인 우슈보와 7년간 사귀었고 그 와중에 우슈보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기도 했다고 폭로한 상태다.
명보는 이번 불륜스캔들로 우슈보가 주연한 영화 '칭성(情聖)2'의 개봉이 연기됐고, 저장위성방송의 프로그램 '왕패 대 왕패(王牌對王牌)'에서 우슈보 출연분도 모두 삭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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