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선수 없는 상무, 충남체육회 꺾고 리그 첫 승 '감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상무가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8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3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2라운드 충남체육회와 경기에서 24-21로 이겼다.
상무는 이번 대회에 선수 8명만으로 참가했다.
골키퍼까지 7명이 한 팀을 이루는 핸드볼에서 상무는 8명 가운데 2명이 골키퍼라 남은 6명은 교체해줄 여력이 없는 팀이다.
비상시에는 골키퍼도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준비까지 하고 리그에 출전한 상무는 이날 임재서와 최현근이 나란히 6골씩 넣고 승리를 따냈다.
상무는 박영준과 최현근, 임재서, 김기민 등 4명이 전·후반 60분을 모두 뛰었고, 이정섭과 이정화도 한 차례씩 2분간 퇴장을 당한 시간을 제외하고 58분을 꽉 채웠다.
골키퍼는 유현기와 편의범이 출전 시간 60분을 나눠서 책임졌다.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고 15일부터 충북 청주에서 경기를 재개한다.
◇ 3일 전적
▲ 남자부
상무(1승 8패) 24(10-10 14-11)21 충남체육회(3승 6패)
▲ 여자부
대구시청(7승 5패) 31(15-11 16-10)21 광주도시공사(1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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