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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한다…차단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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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한다…차단 방역 총력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경기 안성 농장 2곳에 이어 충북 충주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매일 23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하고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대규모 귀성객과 차량이 이동하는 설 연휴 기간이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에서는 2015년 3월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차단 방역을 위해 영주 등 8곳에서 운영하던 거점소독시설을 충주와 인접한 문경, 예천 2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거점소독시설에서 다른 시·도 축산 차량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도내 우제류 밀집 사육 농장 특별방역을 하고 도축장 11곳과 출입 차량 소독도 강화했다.
소와 돼지 농가에 백신을 긴급 공급해 오는 2일까지 접종을 끝내기로 했다.
도내 19개 우제류 가축시장은 3주간 폐쇄하고 매일 집중 소독을 한다.
또 청소 소싸움 경기를 잠정 중단하는 등 구제역 위기경보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구제역 차단을 위해 영주시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농가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며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가축이 있으면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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