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은 일 년에 한 번 정도 눈이 내리고 적설량도 1㎝ 미만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에 눈이 내려 쌓인 날은 연평균 1.3일이다.
월별로는 1월에 눈이 내려 쌓인 날이 0.5일로 가장 많았고 2월 0.4일, 3월 0.2일, 12월이 0.2일이다.
연평균 눈이 쌓인 정도를 보면 1월이 1.8㎝, 2월 2.3㎝, 3월 6㎝, 12월 1㎝이다.
3월 적설량이 많은 것은 동해상에서 생성된 눈구름대가 발달해 남하하면서 부산에 큰 눈이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에 눈이 쌓인 날은 51일에 불과하다.
1㎝ 미만 눈이 내린 날이 24일이었으며, 5㎝ 이상 큰 눈이 내린 날은 8일밖에 되지 않았다.
부산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날은 2005년 3월 5일이었는데, 적설량이 29.5㎝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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