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통시장 제수용품 최대 50%↓…"제로페이 쓰면 경품"
내달 3일까지 122개 시장서 할인 판매…주변도로 주차 2시간 무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22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형마트 휴무일인 27일에는 60여개 시장에서 영광굴비 직거래장터도 연다.
시장별로 5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제로페이'로 결제한 소비자에게는 쇼핑 캐리어,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 기간 강북구 수유전통시장에서는 각종 공예 체험이 가능하고,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은 독거노인을 위한 떡국 나눔 행사를 연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종로 통인시장은 외국인 구매자에게 복조리를 나눠준다.
서울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15개 시장에서 주변 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 동안 허용한다.
임시주차허용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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