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결빙지역 적성면 설마리에 제설 자동화시스템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지방도 371호선 적성면 구읍리∼설마리 1.7km 구간에 자동염수 분사 장치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간은 산악지형으로 겨울철 폭설, 안개, 서리 등으로 도로 결빙과 블랙 아이스 현상이 자주 발생해 차 사고가 빈번한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4억원을 들여 자동염수 분사 장치를 설치했다.
현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강설과 도로 결빙 시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하게 된다.
시는 이 설비로 겨울철 제설작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앞서 설해 대책의 하나로 주요 고갯길 7곳에 자동염수 분사 장치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마장 호수 주변 고갯길에 차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염수 분사 장치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요 고갯길에 자동염수 분사 장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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