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새해를 맞아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이 구민들과 격식 없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 수영구는 17일 오후 3시 부산 수영구 수영중학교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수영구민과의 이바구'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바구는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
수영구는 강 구청장 제안으로 기존에 반복하던 구청장 동 순방행사를 올해부터 이 행사로 바꿨다.
구청장이 발표자로 나서 올해 구정 방향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최대 3시간가량 진행된다.
수영구는 구청장과 구민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로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인 '이바구'를 행사 명칭에 넣었다.
강 구청장은 "격식에 얽매인 동 순방보다는 이런 자리가 구민들과 소통하는 데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구나 참석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구청장이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구는 현장에서 수렴한 구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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