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읍·면지역을 떠도는 유기견 수를 줄이기 위해 반려견 중성화 수술비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1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실외에서 키우는 암컷 반려견(가구당 1마리)에 한해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하는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반려견 중성화 수술비 지원에 사업비 총 1억원을 반영했다.
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및 고령자(만 65세 이상)를 이 사업의 우선 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도는 제주시 20곳과 서귀포시 9곳 등 총 29곳을 중성화 수술 동물병원으로 지정했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동물방역과 수의정책팀(☎ 064-710-2663)으로 전화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도내 유기동물은 동물보호센터 입소 기준으로 2015년 2천233마리, 2016년 3천27마리, 2017년 5천828마리, 2018년 7천979마리로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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