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1일 제이콘텐트리[036420]가 올해 방송 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6천500원과 '매수'로 제시했다.
박정엽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드라마 경쟁력은 지식재산(IP) 직접 투자를 계기로 한 단계 올랐는데 높아진 수준을 매 분기 증명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영하는 'SKY캐슬'(드라마하우스 공동제작)도 높은 국내 시청률과 함께 해외에서 판권 유통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0% 증가한 1천380억원,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11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부문별 이익은 극장 69억원, 방송 43억원, JTBC 채널 3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외형과 이익 변수의 동반 개선으로 방송 부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JTBC 신규 드라마 슬랏 편성, 회당 제작비 10억원 이상의 텐트폴(가장 흥행에 성공할 만한 작품) 콘텐츠 방영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있다"고 전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