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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비행단 첫 여군 정비대대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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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비행단 첫 여군 정비대대장 취임
학사장교 출신 박연정 소령 "부대원과 합심해 임무 완수하겠다"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은 공군 창군 70년 만에 전투비행단 최초 여군 정비대대장인 박연정 소령이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2001년 학사장교 105기로 임관한 박 소령은 공군본부, 군수사령부 등에서 정비 분야 장교로서 업무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공군은 전했다.
박 소령은 "성공적 항공작전 수행에 필수적인 정비 임무를 도맡는 전투비행단 장비·정비대대장으로서 부대원과 합심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공군 준사관인 아버지에 이어 공군에서 근무하는 박 소령은 2015년 병역 명문가로 선정돼 병무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제17전투비행단 관계자는 "기동작전 등 여타 임무가 아닌 실제 항공 전투 임무를 도맡는 전투비행단에서 여군이 정비대대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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