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대전 동구 세천동 일대 경부선 대전역과 세천역 사이에 세천동 지하차도가 새로 건설된다.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세천동 지하차도는 하천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장마철이나 폭우 때 상시침수로 도로통행이 불가능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과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기존 지하차도는 하천으로 활용하고, 기존 지하차도와 29ｍ 떨어진 곳에 왕복 2차선 도로와 보도(폭 8.5ｍ, 높이 5.3ｍ)로 활용될 지하차도를 신설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세천동 지하차도 신설공사에는 총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12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종윤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세천동 지하차도 신설공사로 주원천 상류의 침수가 예방되고, 교통체증 해소 등 지역주민 생활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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