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인천에 있는 카지노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에 시내 면세점이 들어섰다.
엔타스면세점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운영한 시내 면세점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로 이전해 2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 150개 브랜드를 선보이는 엔타스면세점 파라다이스시티 본점은 내년 4월 정식 오픈에 앞서 이날 전체 쇼핑 공간의 70%를 사전 개장했다.
2개 층으로 이뤄진 이 면세점의 1층에는 카지노 고객을 겨냥한 명품 시계, 보석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 패션 매장이 들어섰다.
2층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화장품, 향수, K-패션 편집매장, 주류, 담배 매장으로 구성됐다.
유동환 엔타스면세점 대표는 "파라다이스시티의 다양한 테마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한 고품격 면세점으로 만들어 시내 면세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뿐만 아니라 호텔·컨벤션·스파·클럽·예술전시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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