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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로 부치는 편지' 광주 유스퀘어에 느린 우체통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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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로 부치는 편지' 광주 유스퀘어에 느린 우체통 설치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오늘 부친 편지를 1년 뒤에 받아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유스퀘어문화관은 내달 20일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연계한 유스퀘어 1층 영풍문고 앞에서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본인이나 가족, 친구, 연인에게 추억과 바람을 편지에 담아 1년 뒤 원하는 주소로 보내는 무료 행사로 2013년부터 이어져 왔다.
우체통 주변에는 편지지, 봉투, 볼펜, 스티커 등이 준비돼있다.
지난해 시민들이 부친 편지 1천400여장은 순차적으로 발송 중이다.
유스퀘어문화관은 지난해 편지를 쓰고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한다.
자유 양식으로 분량 제한 없이 이름, 연락처, 주소를 표기해 내달 20일까지 이메일(u_culture@naver.com) 응모하면 된다.
우수 사연을 선정해 아시아나항공 A380 모형항공기, 문화상품권, CGV 영화관람권, 공연초대권 등을 선물한다.
지난해 느린 우체통에 편지를 부친 이모 씨는 수기 공모를 통해 "나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며 지금 어디로 흘러가는지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와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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