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올 한해 정부나 울산시로부터 받은 이전 재원이 모두 1천730억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천360억원보다 370억원(27.2%) 늘어난 것이다.
올해 이전 재원은 특별교부세 44억7천만원, 특별교부금 68억5천만원, 국·시비 보조금 1천617억원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특별교부세는 19%, 특별교부금은 37%, 국·시비 보조금은 27%가 각각 늘어났다.
사업별로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11억원),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10억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신축(7억원), 주전 일원 미포산업로 포켓 주차장 설치(5억원) 등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또 동부동 공영주차장 조성, 일산해수욕장 해안 방재림 조성, 하리항·일산항 정비사업, 남목노인복지관 건립 예산을 마련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조선업 불황 등으로 재정여건이 열악하지만, 국·시비를 확보해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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