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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절감 소상공인용 플랫폼 개발 나선 父子의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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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절감 소상공인용 플랫폼 개발 나선 父子의 '의기투합'
IT 전문가 아들·건설공무원 출신 아버지 '블록체인 기술활용' 창업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IT 전문가인 아들과 건설공무원 출신 아버지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해 0.001%대 수수료로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이나 중간 서비스 사업자가 전담하던 결재·관리·유통 업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창업의 주인공은 전남도 건설방재국장과 전남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전승현(65), 전웅(36)씨 부자다.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금융·IT 기업에서 시스템 개발 업무를 해온 전웅씨는 음원 제공 사이트나 프랜차이즈 기업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컴퓨터 공유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개발했다.
공동의 거대한 공유 서버를 구축해 블록체인 기술로 결재 시스템을 만들면 소자본 창업자들이 저비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는 영세 카페들끼리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면 쿠폰 적립과 사용을 함께 할 수 있고 현금 이외 수단 결재가 일반화된 시대에 각종 서비스 이용요금 지급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어 저비용으로 프랜차이즈 매장과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승현씨는 아들의 아이디어를 건설업종에도 접목하면 자재 수급 과정의 투명도를 높일 수 있고 대금 지급도 훨씬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아들과 함께 창업에 나섰다.
이들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업체 '파인트'에는 물리학·공학을 전공한 AI 기술 개발자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 등 10여명의 젊은이가 동참하고 있다.
파인트 측은 프로그램 코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유통 등을 시작으로 차량 공유서비스, 요식업, 건설업종 등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서버 관리 등을 위한 수수료는 0.001% 수준이며 사용자가 내는 비용에서 차감하고 이용자에게는 별도로 비용을 받지 않는다.
전 대표는 "청년 창업을 위한 플랫폼 역할은 물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유통 체계 구축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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