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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어촌 현대화한다"…'어촌뉴딜 300'에 전남 26곳 선정
내년 1월부터 사업 착수 3년간 2천300억원 투자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어촌 어항 26곳이 해양수산부 공모 2019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곳이 뽑혔으며, 모두 2천312억원을 들여 이들 어촌 어항을 현대화한다.
전남도는 2019 어촌뉴딜 300 공모 사업에 15개 시군의 어촌 어항 26곳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3년 동안 300개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19년 70곳, 2020년 100곳, 2021년 130곳을 뽑는다.
이번 공모는 내년에 사업을 추진하는 70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전남은 이 중 26곳이 포함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지만, 애초 목표했던 28곳보다는 2곳이 적다.
타 시도의 경우 경남 15곳, 충남 6곳, 인천 6곳이 사업 공모에 뽑혔다.
사업대상지로 확정된 곳은 목포 달리도항, 여수 안도항 월호항 죽포항, 순천 화포항, 광양 와우포구, 고흥 선정항 덕흥항, 보성 상진항 동율항, 장흥 노력항, 강진 서중항 등이다.
해남 두모항 구성항, 무안 신월항, 함평 함평항, 영광 송이도항 법성항, 완도 솔지항 가학항, 진도 창유항 송군항, 신안 진리항 하우리항 만재항 생낌항 등도 확정됐다.
이들 어촌 어항에는 사업대상지별로 앞으로 3년간 50억원에서 143억원 등 총 2천312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1월부터 여객선 접안시설 현대화, 어항 안전시설 보수보강, 방파제 정비, 어항 어촌 경관정비, 생태공원 조성, 수산특화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어촌 주민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체감형 사업을 위주로,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또 낡고 오래된 선착장 등 어촌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촌·어항을 통합 개발한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어촌에 기본 인프라와 콘텐츠를 갖춰주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자는 것이 취지다.
낙후 어촌 어항이 전국 어디보다 많은 전남으로서는 노후한 어촌을 혁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그동안 어촌·어항개발사업은 많이 있었지만 지방 어항 공용시설 위주 사업이어서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는 매우 부족했기 때문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주민 생활과 맞닿은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에 사업 내용이 집중된 만큼 낙후한 전남 어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2020년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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