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하굿둑 31년 만에 경관 개선한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만들어진 지 31년 된 낙동강 하굿둑 경관을 개선한다.
K-water 부산권지사와 부산 사하구는 18일 '낙동강 하굿둑 디자인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1987년 준공된 하굿둑은 페인트가 떨어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노후화로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해 나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은 "내년부터 낙동강 하굿둑 시범개방이 시작되면 하굿둑과 을숙도 일대가 생태·문화 관광지로서 주목을 받게 되는데 그에 맞는 경관 정비와 시설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도 설계 공모와 실시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2021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사하구는 낙동강 하굿둑에 있는 인도·자전거 도로 정비와 각종 인허가 업무 협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시설·생태·문화를 융합한 서부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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