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식품, 옥천 자모리에 4공장 건립…111억원 투자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의 식품제조업체인 교동식품이 2022년까지 111억원을 투자해 제4공장을 건립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14일 김병국 교동식품 대표와 이를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이 업체는 내년까지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옛 미미제과 공장시설(3천600여㎡)을 인수해 생산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1998년 창업한 이 업체는 삼계탕, 육개장, 갈비탕 등 포장 식품을 생산하는 중견 기업이다.
옥천읍 교동리 등 3곳의 공장에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288억원이다.
창업 이후 줄곧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20111년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1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한 해 600만t의 가공식품 생산 능력을 갖출 교동식품 4공장이 들어서면 50여명의 추가 고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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