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지방법원은 사상 처음 실시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원장 후보 추천은 일선 법원장을 해당 법원 소속 판사들이 추천하는 것으로 대구지법과 의정부지법이 우선 시범 실시한다.
준비위원회는 본원 부장 판사 2명·단독 1명·배석 2명과 지원 부장 2명·단독 2명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대법원장에게 3인 내외 추천 후보를 전달한다.
위원회 구성을 위해 대구지법 판사회의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소속 판사 173명 가운데 143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에서 '법원장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 및 관리하기 위한 법원장 후보 추천 준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결론이 남에 따라 위원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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