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에 한국 전자정부 사절단 파견…협력사업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고용노동부, 산림청,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과 함께 7∼11일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전자정부 실무협력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베트남은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시 직접 전자정부 분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행안부는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3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자정부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한국 정부의 전자문서 기반 업무관리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며 정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캄보디아는 최근 2023년까지의 중장기 전자정부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미 현지에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캄보디아를 축으로 하는 '신남방 전자정부 협력 벨트'를 구성해 전자정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9년에는 미얀마와 라오스 등 전자정부 수요가 있는 다른 국가들로도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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