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진흥 유공자 포상…'금탑산업훈장'에 서영옥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18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을 열고,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했다.
1997년부터 매년 해온 벤처·창업진흥 유공자 포상의 최고 등급은 올해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으로 격상돼 ㈜화인테크놀로지의 서영옥 대표가 받았다.
이와 함께 슈프리마의 문영수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씨티에스㈜의 이대준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컴퍼니 케이파트너스의 김학범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서영옥 대표는 산업용 반도체 테이프의 국산화에 성공, 지난 37년간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수출로 테이프 분야에서 국내 대표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문영수 대표는 뛰어난 바이오 인식 기술과 90개가 넘는 특허를 바탕으로 전 세계 1천200개가 넘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미래 혁신성장의 중심은 벤처 창업기업"이라며 "벤처기업에는 성장 기반을 갖춰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스타트업에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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