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더1975' 내년 9월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영국 록밴드 더1975(The1975)가 내년 9월 6일 서울에서 세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10일 더1975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내년 월드투어 일정을 공지하며 한국 방문 소식을 전했다. 공연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매튜 힐리(보컬), 조지 다니엘(드럼), 로스 맥도널드(키보드·베이스), 애덤 한(기타)으로 구성된 더1975는 브리티시 록의 부활을 알린 밴드다.
2012년 EP '페이스다운'(Facedown)으로 데뷔해 1980년대 록 스타일과 현대적인 신스 사운드를 조합한 음악을 선보였다. 최근 곡 '러브 잇 이프 위 메이드 잇'(If we If We Made It)은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래' 65곡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정규 3집 '어 브리프 인콰이어리 인투 온라인 릴레이션십'(A Brief Inquiry Into Online Relationships)을 발표했다. 고도로 기술이 발달한 현대의 이면에 도사린 문제를 재치있게 건드린다.
매튜 힐리는 "미래에 사람들이 지금을 돌아봤을 때 우리 앨범이 이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더1975는 2014년 '슈퍼 소닉'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으며 2016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단독 내한공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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