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실내얼음조각광장' 22일 문 활짝
1천100여t 얼음 투입 30여점 전시…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 시작을 앞두고 '얼음조각광장'이 문을 연다.
강원 화천군은 22일 화천읍 서화산 광장에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전시 작품들은 광화문, 성 베드로 성당, 이집트 아부심벨, 인도 황금사원, 영국 로얄 파빌리온 궁전 등 세계 유명 건축물과 대형 태극기, 아이스호텔, 키즈 존 등 30여 점이다.
중국 하얼빈 빙등 기술자들이 1천100여t 이상 얼음을 투입해 만들었다.
얼음조각 내부에는 형형색색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더욱 화려한 경관을 연출한다. 일부 작품에는 특수 제작된 색깔 얼음을 사용했다.
중학생 이상 일반 관람객 입장료는 5천원, 초등학생과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외국인은 3천원이다.
유료 입장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3천원)을 준다.
얼음조각광장은 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9일 "화천산천어축제에 오면 눈과 얼음이 빚어내는 화려한 빛의 향연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최고 작품들로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5∼27일 화천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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