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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해외연수 개선…심사위원 7명 중 시의원 3명→1명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의회가 심사위원 중 시의원 비율을 줄이는 등 해외연수 심사 제도를 개선했다.
광주시의회 운영위원회는 7일 장연주(비례) 의원이 발의한 '광주시의회 공무국외여행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현재 의회 운영위원장, 의원 2명, 외부 인사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위원을 운영위원장만 당연직 위원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6명은 의원이 아닌 외부 인사로 구성하도록 바꿨다.
또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여행계획서와 함께 의회 홈페이지에 곧바로 공개하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8명은 이해찬 당 대표 등 지도부가 '광주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광주를 찾은 지난 10월 6박 8일 일정으로 관광성 외유를 떠나 비난을 받았다.
장 의원은 "심의위원 가운데 3명이 시의원으로 구성돼 관행적으로 심의가 진행됐다"며 "제도 개선으로 내실 있는 해외연수가 추진되고 시민의 알 권리가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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