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응웬 티 킴 응언(Nguyen Thy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이 4일과 5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과 베트남 간 우호 교류 및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2016년 포브스가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은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은 문희상 국회의장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며 이 기간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부산에 온다.
부산에서는 4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접견하고 부경대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이어 부산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고 부산·경남 베트남 명예총영사관과 기업만찬회에도 참석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10월 말 베트남 경제수도 호찌민을 방문해 아세안 회원국과의 우호 협력 증진, 부산기업의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 수출 판로개척 지원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방문으로 부산은 신남방정책 출발점으로서 입지를 한층 더 다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두 나라 간 우호증진과 상생 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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