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박민영·김재중, 한한령 뚫고 中 시상식서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 가수 김재중이 중국 패션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지난 2016년부터 본격화한 중국의 한한령 이후 국내 스타들이 현지 시상식에 초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참석이 눈길을 끈다.
29일 각 소속사에 따르면 박서준과 박민영, 김재중은 지난 28일 상하이에서 열린 '2018 코스모 뷰티 어워즈'(Cosmo beauty Awards)에서 수상했다. 박서준과 박민영은 '올해의 빛나는 아름다운 우상'상을, 김재중은 '올해의 빛나는 뷰티 아이돌'상을 받았다.
매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열리는 '코스모 뷰티 어워즈'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주최하는 패션·뷰티 시상식으로 영화, 드라마, 스포츠, 패션계를 망라한 유명 인사들이 자리한다. 특히 이번 한류 스타들의 참석은 한한령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에도 여전히 한국 연예인들의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시점이란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밖에도 이 시상식에는 슈퍼주니어 출신 중국 가수 한경,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 성소 등이 참석했다.
그간 중국 '코스모 뷰티 어워즈'에는 배우 김태희, 김수현, 공효진 등의 스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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