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행 신분당선 고장으로 한때 운행중단…출근길 대혼잡(종합)
일부 승객 SNS 통해 "10분 이상 갇혀있었다" 불편 호소
(서울·수원=연합뉴스) 김기훈 강영훈 기자 = 29일 오전 수도권 전철 신분당선 강남행 열차의 출입문 고장으로 출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8시 3분께 서울시 서초구 청계산입구역에서 강남행 신분당선 열차가 출입문 장애로 멈춰섰다.
신분당선 측은 출입문이 닫히지 않자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일부 이용객들은 SNS를 통해 10분 이상 열차 안에 갇혀 있었다고 말하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오전 출근시간(오전 7∼9시)에는 상·하행에 모두 17대의 열차가 투입돼 4분 간격으로 운행하지만, 이날 고장으로 인해 후속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다고 신분당선 관계자는 설명했다.
출근길 시민들은 인터넷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불만을 토로했다.
네이버 아이디 'zxzc****'는 "청계산입구역에서 20분 이상이였네요. 열차에만 10분 갇혀 있었네요"라고 했고, 'nice****'는 "폐소공포증이 뭔지 알 것 같았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신분당선 관계자는 "고장 차량을 회차시키고, 다음 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7∼10분이 소요됐다"며 "현재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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