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필립스코리아는 모바일 기기와 호환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초음파 기기 '루미파이'를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필립스에 따르면 루미파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기기와 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기기다.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도 모바일 기기와 해당 기기에 연결하는 트랜스듀서만 있으면 바로 초음파 검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응급상황 시 필립스 트랜스듀서를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루미파이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므로 의료진의 빠른 진단과 검사에 유용하다는 의미다. 트랜스듀서 자체의 크기는 스마트폰보다 작은 데다 무게 또한 100g 미만이어서 의료진이 휴대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황규태 필립스코리아 초음파 사업 부문 담당 상무는 "루미파이는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의 진단 영상을 제공하는 초음파로, 어떤 상황에서든 의료진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루미파이 국내 출시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많은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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