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장병설문조사 결과…"아이유, 소탈하고 친화력 좋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장병들이 뽑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적합한 연예인은 아이유, 유재석, 아이린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일보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장병 430명을 대상으로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도 잘 들어줄 것 같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적합한 연예인'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4.4%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육군 28사단의 성현률 병장은 "많은 용사가 아이유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담긴 노래를 들으며 힐링 받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소탈하고 친화력이 좋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표 연예인"이라며 아이유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2위를 차지한 '국민 MC' 유재석은 11.1%, 3위인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은 9.3%의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 여배우 박보영(4위·7.4%), 가수 싸이(5위·6.3%), 남자배우 이승기(6위·5.8%)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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