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기온 큰 폭 내릴 때 있어…강수량 평년과 비슷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올겨울 대구·경북 평균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겠다.
2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2월 평균기온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평년(1.1∼2.1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10.7∼21.9㎜)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때가 있겠다. 평균기온은 평년(영하 1.3∼영하 0.1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5.7∼34.7㎜)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2월은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평균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과 비슷한 0.8∼2.2도, 17.5∼34.4㎜를 기록하겠다.
올가을(지난 9월∼11월 20일) 대구·경북 평균기온은 14.8도로 평년(15도)과 비슷했다. 그러나 강수량은 태풍 콩레이 상륙과 잦은 기압골 영향으로 평년(150.7∼265.7㎜)보다 많은 372.1㎜를 기록했다.
첫서리와 첫얼음은 각각 지난달 12일과 30일 경북 안동에서 모두 관측됐다. 대구는 평년보다 1∼6일 이른 11월 1∼2일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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