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상남 군인아파트 건립 가시화…"주민 숙원 사업 결실"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그동안 표류해온 강원 인제군 상남면 군인아파트 건립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제군은 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사업이 최근 중앙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남면 상남리 일대에 4개 동 432세대 규모의 군인아파트 건립사업 추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 회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2014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건축 용도 변경 허가 등의 이유로 착공이 지연돼 난항을 겪었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BTL 사업 재조사를 의뢰했다.
이마저도 지연되면 사업 추진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
주민들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상기 인제군수를 찾아가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군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최 군수는 지난 8월부터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 끝에 중앙 민간투자심의 통과를 끌어냈다.
최 군수는 "수년째 난항을 겪는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 가시화돼 기쁘다"며 "아파트 건립을 위한 군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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