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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루니 제치고 미국축구 '올해의 뉴커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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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루니 제치고 미국축구 '올해의 뉴커머상'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가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올해 미국 축구 메이저리그(MLS) 최고의 '중고 신인'으로 뽑혔다.
13일(한국시간) ESPN 등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MLS 감독과 선수, 기자들이 참여한 올해의 뉴커머상(Newcomer of the Year) 투표에서 총 36.36%의 표를 얻었다.
잉글랜드의 루니가 32.25%를 받았고, 멕시코 출신 카를로스 벨라(LA FC)가 13.47%로 뒤를 이었다.
뉴커머상은 프로 무대에 갓 데뷔한 선수들에게 주는 신인상(Rookie of the Year)과는 별개로 프로 경력이 있으나 MLS에선 올해 처음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지난 3월 미국 무대에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7경기에서 22골을 넣고 도움 10개를 보탰다. MLS 역대 세 번째 시즌 20(골)-10(도움) 달성이었다.
지난 9월 토론토 FC 전에서는 개인 통산 500번째 골도 넣었다. 5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브라히모비치뿐이다.
7월에 MLS에 합류해 21경기에서 12골을 넣은 루니는 구단 관계자들 투표에선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섰으나 기자 투표에서 밀렸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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