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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희·김보배 "포기는 없다"…KLPGA 최종전 상금 60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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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희·김보배 "포기는 없다"…KLPGA 최종전 상금 60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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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초희·김보배 "포기는 없다"…KLPGA 최종전 상금 60위 진입




    (여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랭킹 60위는 '지옥'과 '천당'을 가르는 경계선이다.
    60위 밖으로 밀리면 KLPGA투어 시드를 잃는다. 잃은 시드는 시드전을 치러야 되찾을 수 있다.
    시드전에서 살아나오지 못하면 2부 투어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거나 은퇴하게 된다.
    직업 선수에게 시드 상실은 직장을 잃는 것과 똑같다. KLPGA투어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KLPGA투어 시드의 가치는 연간 약 2억원"이라고 말했다.
    이듬해 시드를 결정짓는 상금랭킹은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
    이 대회에는 상금랭킹 70위 이내 선수까지 출전하기에 61∼70위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다.
    하지만 해마다 상금랭킹 60위 밖 선수가 이 대회에서 뒤집기로 시드를 따낸 경우는 한두명 뿐이다. 그만큼 확률이 낮다는 뜻이다.
    11일 여주 페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는 김초희(26)와 김보배(24)가 극적으로 시드를 지켜냈다.
    상금랭킹 61위로 이 대회에 나선 김초희는 사흘 내내 안정된 경기를 펼친 끝에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상금랭킹 53위(1억2천251만원)로 뛰어올랐다.
    이 대회 상금 3천400만원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다.
    올해 한 번도 톱10 입상이 없었던 김초희는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김초희는 "더는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더니 시즌 내내 따라 다닌 위축된 샷이 싹 사라졌다"면서 "우승보다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쐐기를 박은 김초희는 "어렵게 시드를 지켜낸 만큼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상금랭킹 64위였던 김보배는 공동 6위(4언더파 212타)를 차지한 덕에 상금랭킹 59위(9천899만원)로 올라섰다. 김보배 역시 이 대회에서 1천500만원을 받은 게 힘이 됐다.
    김보배는 이날 14번 홀까지 3타를 잃어 60위 이내 진입이 어려워 보였지만 15번(파4), 17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을 이뤄냈다.
    김보배는 "남들에게는 보잘것없을지 몰라도 내게는 커다란 성취"라면서 "포기하지 않았더니 기회가 왔다. 이번에 받은 기운으로 앞으로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초희와 김보배의 상금랭킹 뒤집기로 14년째 시드를 지키며 4승을 올린 김보경(31)과 2013년 ADT 캡스 챔피언십 챔피언인 최유림(28)은 내년 시드를 잃었다.
    김보경은 상금랭킹 59위로 이 대회에 나섰지만 공동 54위(4오버파 220타)에 그쳐 상금랭킹 61위로 밀렸고, 상금랭킹 60위이던 최유림은 상금랭킹 62위로 떨어졌다.
    투어 최다 경기 출전(297경기) 기록 보유자 김보경이 시드전을 응시해 투어에 복귀할지가 관심사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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