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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여성안심길·안심행복마을 조성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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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여성안심길·안심행복마을 조성사업 완료
LED 경관조명·태양광 바닥조명·밝은 벽화 등으로 거리환경 개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지난 8월부터 추진한 '가·나·다 여성안심길' 및 '안심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가·나·다 여성안심길'은 지역주민이 함께 '가꾸고' 서로 '나누며' 안심하고 '다니는' 길을 뜻한다. 관내 29개인 여성안심귀갓길 중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정, 강남·수서 경찰서와 함께 여성안심길을 조성했다.
방죽마을어린이공원 앞 외 3개소에는 안심길을 알리는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다세대빌라 밀집구간인 도산대로54길 10~55 일대는 이면도로 노후 차선 도색과 태양광 바닥조명 80개 설치로 거리환경을 개선했다.
시설이 낡고 어두운 도산대로54길에는 태양광 보조조명과 미끄러짐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밝은 디자인의 벽화를 그려 야간 통행 시 불편 해소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여성안심계단을 조성했다.
또한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으로 역삼1동, 논현1·2동, 청담동 내 침입절도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건물 628개소에 특수형광물질을 발랐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신발·옷 등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자외선 특수장비로만 식별할 수 있어 범죄자 검거에 용이하다.
이 밖에도 여성안심길 37개소의 112 신고위치 표지판을 정비하고, 5개소 노면에 안심길을 표시했다. 비상벨이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비상벨 안내판을 2개소에 설치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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