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틀랜드, 맥컬럼 40득점 앞세워 밀워키 연승 저지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40점을 따낸 C.J 맥컬럼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의 연승 도전을 무산시켰다.
포틀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밀워키를 118-103으로 꺾고 2연승을 따냈다.
맥컬럼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40점을 뽑으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밀워키는 지난 2일 보스턴 셀틱스에 113-117로 잡혀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이후 새크라멘토 킹스를 144-109로 물리치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포틀랜드에 다시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을 57-51로 앞선 포틀랜드는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틀랜드의 맥컬럼은 3쿼터에서만 3점슛 1개에 2점슛 8개를 몰아쳐 혼자서 19점을 따냈고, 덕분에 포틀랜드는 3쿼터에서만 34점을 쌓으면서 91-77을 만들었다.
맥컬럼의 외곽포는 4쿼터에서도 빛났다.
마지막 반격에 나선 밀워키가 경기 종료 7분 13초를 남기고 토니 스넬의 3점슛으로 93-98, 5점 차까지 추격했다.
위기 상황에서 포틀랜드는 맥컬럼의 3점포가 적중하며 101-93으로 달아났다.
맥컬럼은 경기 종료 22.4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포를 가동해 118-113을 만들면서 포틀랜드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승차를 2경기로 줄이고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인 토론토 랩터스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진 2위 자리를 지켰다.
◇ 7일 전적
포틀랜드 118-103 밀워키
샬럿 113-102 애틀랜타
댈러스 119-100 워싱턴
브루클린 104-82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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