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전면전→합의기대' 무역전쟁 급반전…난제는 기술도둑질·환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을 앞두고 '아주 좋은' 대화를 언급하고 미국 정부가 무역합의안 작성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세계 1, 2위 경제국이 도무지 접점을 찾을 수 없을 것처럼 관측되던 교착상태를 벗어나 무역전쟁을 해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엿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에 이르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초안 작성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전문보기: http://yna.kr/-yRucKbDA32
■ 트럼프-시진핑 악수하나…기대감에 주식·원화 가치 급등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원화 가치가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1.54포인트(3.53%) 오른 2,096.00으로 장을 마치며 단숨에 2,090대로 다시 올라섰다. 하루에 83포인트 오른 2011년 9월 27일 이후 7년1개월여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상승률은 2011년 12월 1일(3.7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문보기: http://yna.kr/IzRIcK6DA3c
■ 정부 "시속 25㎞ 미만 개인형이동수단 면허면제 검토"
정부는 전동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퍼스널모빌리티) 중 시속 25㎞ 미만의 이동수단에 대해 운전면허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최병환 국무1차장 주재로 열린 규제혁신 간담회에서 전남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애로를 듣고, 관련 부처의 의견을 제시했다. 그중에 '개인형 이동수단 운전면허 규제 완화방안'이 포함됐다.
전문보기: http://yna.kr/LAR_cKPDA4A
■ '숙명여고 문제유출' 前교무부장 영장…"쌍둥이 불구속수사"
서울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문제유출 혐의를 받는 전임 교무부장 A(53)씨에 대해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입시 정책에 관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등 사안이 중대할 뿐 아니라, 시험문제와 정답이 유출됐다고 의심되는 정황이 다수 확보돼 범죄 혐의가 상당함에도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7yRucKNDA3V
■ 경찰, 양진호 자택 등 10곳서 도검·활 등 압수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주거지 등을 경찰이 2일 전격 압수수색 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양 회장의 폭행과 기행이 담긴 영상이 최근 공개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양 회장의 자택과 인근 위디스크 사무실, 군포시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문보기: http://yna.kr/7tRQcKtDA3J
■ 식약처 "미신고 패치 사용 '오늘습관' 등 생리대 회수"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오늘습관' 생리대가 생활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 상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약사법을 어긴 것으로 조사돼, 정부는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언론에 보도된 '오늘습관' 생리대 및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 '미카누'를 50㎝ 떨어진 곳에서 평가한 결과, 라돈 및 토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cyRWcK-DA3D
■ 조희연 "내년 서울 전 자치구서 고교 무상급식 실시 노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내년 서울 전 자치구에서 전면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내년 (서울 25개 자치구의) 절반가량에서 고교 무상급식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실시가 이뤄지도록 시·시의회와 노력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고교 무상급식이 일부 자치구에서만 시행돼 '선별복지'처럼 돼버렸다는 지적에 나온 답변이다.
전문보기: http://yna.kr/fvRucKDDA3K
■ '어금니아빠' 이영학 딸 '장기 6년·단기 4년 징역' 확정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의 범행을 도운 이씨 딸(15)에게 장기 6년·단기 4년형의 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일 미성년자유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양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이 선고한 장기 6년·단기 4년형의 징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oyRpcKKDA3-
■ 日 긴키 지방서 규모 5.4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2일 오후 4시54분 일본 서부 긴키(近畿) 지방에서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발생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을 설명했다. 진앙은 시코쿠(四國)와 혼슈(本州) 사이에 있는 바다 기이스이도(紀伊水道)로, 진원의 깊이는 50㎞였다.
전문보기: http://yna.kr/ZzRtcKcDA3B
■ 공정위 前인사담당 "퇴직자 재취업, 기업도 원한다 생각"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직 인사담당자가 퇴직 간부들의 대기업 재취업에 대해 "기업에서도 공정위 출신을 원하는 수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공정위에서 운영지원과장을 지내며 인사·조직을 관리한 전직 직원 배모씨는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직 공정위원장 등 간부들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배씨는 운영지원과장이던 2009년 공정위 퇴직자들이 직급에 맞는 자리를 기업에서 얻어 정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추천 요건 등을 정리한 문서를 작성한 실무 책임자다.
전문보기: http://yna.kr/svR5cKIDA3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