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울산방송 최대주주는 공익 담보할 사업자가 돼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은 "ubc울산방송 최대주주는 반드시 공익성과 지역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자가 선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장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동료 시의원 5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대주주가 운영하는 모기업 경영상황으로 인해 ubc울산방송이 매각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장은 "최대주주인 한국프랜지공업이 그대로 ubc울산방송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그러나 매각이 불가피하다면 새 최대주주 역시 반드시 울산에 기반을 둔 사업자 중 선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현안과 사정을 잘 알고 무엇보다도 울산에서 명망을 쌓아온 기업이 공공성과 지역 밀착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 의장은 또 "지역에서 성실하게 기업을 일궈 울산 고용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명망을 쌓아온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말했다.
ubc울산방송은 1997년 9월 1일 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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