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 5·9일 수원·의정부서 '지역화폐 설명회'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5일과 9일 수원과 의정부에서 2차례 '경기 지역화폐 도민 설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오후 2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각각 열리는 설명회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지역 주민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운영방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2차례 설명회는 모두 지역화폐 사업설명, 전문가 발제 및 패널 토론, 청중 자유토론 등 순으로 진행한다.
조태훈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이 지역화폐 정책의 취지, 도입 과정,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한다.
이어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원 등이 나서 지역화폐 도입 사례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설명하고 패널 토론자와 지역화폐 제도의 쟁점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석자가 참여하는 청중 자유토론을 열고 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 등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2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화폐가 적용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토대로 제도를 보완해 내년 성공적 시행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발급하는 일종의 대안화폐로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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