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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잦은 계절…경남도, 헬기로 상시 공중예찰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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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잦은 계절…경남도, 헬기로 상시 공중예찰 편다
11월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비상근무…산불취약지역 입산 통제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산불이 잦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내달부터 산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내달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도는 이 기간에 산불 예방태세를 갖춰 대형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우선 산불 진화 임차 헬기 7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상시 공중예찰 활동을 벌인다.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투입돼 공중진화작업을 펼친다.
3천여명의 산불감시원과 산불 예방·진화대원을 지역별 사각지대에 투입해 산불 발생 조기 신고와 초동 진화를 담당하도록 했다.
또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일부 등산로는 폐쇄한다.
도민을 상대로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수시로 벌여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도는 지난 봄철 도내에서 산불 62건이 발생해 7.5㏊ 산림피해를 냈지만, 발생 건수 당 피해면적은 0.12㏊에 그쳐 역대 최소 피해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산불 진화 헬기와 진화인력을 초기에 집중 투입하는 등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신속한 판단으로 초동 진화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자평했다.
윤경석 도 환경산림국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사람 실수 때문에 발생한다"며 "산과 가까운 장소에서는 불씨 취급을 금지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산림 관서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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