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어획물 운반선이 졸음 운항을 하다가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았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군산항 6부두 해상에서 7.93t급 어획물 운반선이 정박 중인 3천t급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비함과 어획물 운반선 선체 일부가 파손됐다.
경비함과 충돌한 선박은 멸치 120상자를 싣고 충남 서천으로 이동하던 중 졸음 운항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어획물 운반선 선장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와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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