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93

  • 49.17
  • 1.97%
코스닥

672.78

  • 18.02
  • 2.61%
1/3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에 재미 신지혜 시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에 재미 신지혜 시인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위원회는 제3회 수상자로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신지혜 시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계간 '시산맥'과 함께 마련하는 이 상은 '서시'에 담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올바른 시 정신을 실천하고 본받을 수 있는 등단 10년 이상의 해외 거주 시인을 뽑아 수여한다.
신 씨는 '토네이도', '우주 모듬탕이 펄펄 끓는다', '꽃들의 진화', '풍경을 치다', '아름다운 가문' 등 5편을 출품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올곧은 정신으로 민족을 사랑하고 시를 사랑한 윤동주 시인의 나침반 같은 '서시'에 매료된 적 있었다. 그는 우리 모두의 가슴을 씻어주는 큰 별이었다. 그 이름의 상을 받아 기쁘다"며 "시인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치열한 정신으로 끊임없이 성찰하고 관조하며 뚜벅뚜벅 시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출신인 신 씨는 2002년 시 전문지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제3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대상, 미주동포문학상, 미주시인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시집 '밑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12월 1일 서울 종로에 있는 조계사 불교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