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얼굴들, 12월 해체 전 마지막 콘서트 연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장기하, 이민기, 정중엽, 이종민, 하세가와 요헤이, 전일준)이 해체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오는 12월 29∼31일 사흘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장기하와얼굴들 마지막 공연-마무리: 별일 없이 산다'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지난 18일 0시 SNS에 올린 글에서 "곧 발매될 5집은 장기하와얼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며 "앨범 발매 후 올해 말까지 콘서트 등 여러 경로로 부지런히 여러분을 만날 것이다. 그리고 2019년 첫날을 기점으로 저희 여섯 명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가장 멋진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게 밴드를 마무리하기로 저희 여섯 명은 뜻을 모았다"고 해체 배경을 설명했다.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장기하와얼굴들은 복고와 독창성을 더한 실험적인 음악으로 내공을 인정받았다. 대표곡으로는 '싸구려 커피'를 비롯해 '달이 차오른다, 가자', '그렇고 그런 사이', 'ㅋ' 등이 있다.
티켓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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